울산 학교 교사·학생 감염 속출..방역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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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두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학교 내 감염도 잇따르고 있어 학교 방역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교육당국은 전 학교에 긴급 방역수칙을 재안내하고 방역수칙과 복무지침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전 학교에 긴급 방역강화 조치를 재안내했다"며 "방역수칙과 복무지침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등 학교에 대한 특별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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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방역수칙·복무지침 준수 여부 확인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두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학교 내 감염도 잇따르고 있어 학교 방역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교육당국은 전 학교에 긴급 방역수칙을 재안내하고 방역수칙과 복무지침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15일 울산시와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이틀 동안 모두 9명의 학생·교사 확진자가 발생해 해당학교에서 전수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먼저 북구의 A 중학교 교사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지역 1377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방역당국은 이 학교 학생 535명, 교직원 72명 등 607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진행했고, 이날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학교는 오는 16일까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들의 소재 및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다.
같은 날 남구 B중학교 2학년 학생 1명이 확진돼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해당 학년의 선별검사를 실시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남구 C초등학교에서는 학생 1명이 양성 판정을 받고 대상 인원 등을 파악해 오후부터 선별검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 학생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북구 A중학교 교사의 자녀로 확인됐다.
울산시교육청은 학교 내 확진자 속출에 따라 이날 긴급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마스크 상시착용 등 전 학교를 대상으로 긴급 방역강화 조치를 재안내했다.
또 등교중지 및 원격수업 학교에는 대체 학습 제공과 스마트기기를 즉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전 학교에 긴급 방역강화 조치를 재안내했다"며 "방역수칙과 복무지침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등 학교에 대한 특별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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