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찾은 美 비공식 대표단, 차이 총통 면담.."양국 파트너십 강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요청으로 대만을 방문한 미 비공식 대표단이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만나 대만 관계법 42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양국 관계를 강조했다.
차이 총통은 바이든 대통령이 선출 됐을 때 이미 미국과 대만의 관계를 심화하고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과 관계를 지속적으로 안정·발전 시킬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만 외교부 "중국이 어떻게 압박해도 美·대만 거리 막지 못할 것"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요청으로 대만을 방문한 미 비공식 대표단이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만나 대만 관계법 42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양국 관계를 강조했다.
15일 AFP통신과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크리스 도드 전 상원의원과 국무부 부장관을 지낸 리처드 아미티지, 제임스 스타임버그 등 특사단은 이날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만났다.
대만 대통령궁에서 만난 차이 총통과 미 대표단은 서로 팔꿈치 인사를 나눴다. 이들이 만나는 장면은 생중계됐다. 차이 총통과 대표단은 만찬도 가질 예정이다.
차이 총통은 이 자리에서 바이든 행정부에 대만해협의 안정과 평화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는 한편, 중국이 빈번하게 군함과 전투기를 대만해협과 영공에 주변에 파견한 것을 지적했다. 또 이런 행동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을 위협한다고 설명했다.
차이 총통은 바이든 대통령이 선출 됐을 때 이미 미국과 대만의 관계를 심화하고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과 관계를 지속적으로 안정·발전 시킬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인사말을 위해 연단에 선 아미티지 전 장관은 차이 총통에게 등을 돌리고 싶지 않다며 연단을 조정하라고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아미티지 전 장관은 수많은 사상자를 낸 대만 타이루거 열사 사고에 대해 애도의 뜻을 밝혔다.
그는 "지난 수십 년 동안 미국은 민주당과 공화당을 떠나 대만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해왔다"며 "물론 정부마다 지지의 원인이 다를 수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대만의 민주 발전을 지지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라고 했다.
아미티지 전 장관은 "과거 미 정부에서 대만을 지지하는 가운데 중국적 요소가 포함을 가능성은 숨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바이든 정부 기조는 단순하다. 대만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세우는 것"이라며 "이것이 오늘 대표단이 대만에 온 이유"라고 강조했다.
도드 전 상원의원은 "미국과 대만의 파트너십은 어느 때보다 굳건하다고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다"며 "바이든 행정부가 대만의 국제적인 공간을 넓히고 투자와 자위권을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대만 외교부는 중국 국무원이 미 대표단 방문을 비판한 것에 대해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는 논리는 황당한 것"이라며 "중국이 어떻게 압박을 해도 대만과 미국의 거리를 좁혀지는 것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jr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무인사진관서 성관계한 커플…"바닥엔 체모·체액, 청소하는데 현타오더라"
- 연쇄살인마 유영철 "밤마다 희생자 귀신들 나와 잠 못자" 괴로움 호소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징역 7년 구형에 벌금 20억·추징금 15억
- 유비빔, 불법·편법 영업 자백·사과 "집행유예…마음 편한 날 없어"
- "결혼식에 남편쪽 하객 1명도 안 와, 사기 결혼 의심" 아내 폭로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김민희 "10년만에 이혼 밝힌 이유? 남자들 다가올까봐…지인 남편도 만나자더라"
- 로버트 할리, 콩나물더미 내팽개쳐…아내 명현숙 오열
- 지하철서 맞은편에 불빛 쏜 노인…"젊은 여성 상대로만 하는 듯"[영상]
- "트리플스타에 37억 전셋집도 해줬는데…지인들과 잠자리 요구" 이혼 전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