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더비 승리' 서울 E, 다음엔 김병수의 강원과 격돌

조남기 2021. 4. 1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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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FC가 FC 서울을 상대로 벌인 '서울 더비'에서 첫 승을 거뒀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14일 벌어진 2021 하나은행 FA컵에서 처음으로 FC 서울과 격돌했다.

이제 서울 이랜드는 강원 FC를 상대로 5라운드 등정을 노린다.

강원 FC엔 과거 서울 이랜드의 지휘봉을 잡았던 김병수 감독을 비롯해 조재완·이병욱 등 서울 이랜드 출신의 선수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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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더비 승리' 서울 E, 다음엔 김병수의 강원과 격돌



(베스트 일레븐)

서울 이랜드 FC가 FC 서울을 상대로 벌인 ‘서울 더비’에서 첫 승을 거뒀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14일 벌어진 2021 하나은행 FA컵에서 처음으로 FC 서울과 격돌했다. 결과는 1-0 승리였다. 후반 막판 레안드로가 서울 이랜드의 결승골을 완성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전반전부터 흐름을 주도했다. 양 팀 모두 스리백을 들고 나왔지만, 서울 이랜드 쪽이 더 견고했다. 이후 서울 이랜드는 베네가스·레안드로 등을 연달아 투입하며 피치를 올렸고, 후반 39분 코너킥에서 연장된 상황에서 레안드로가 골을 터뜨렸다.

서울 이랜드 측은 서울 더비에서 많은 것을 얻었다고 여긴다. 두 팀의 첫 번째 서울 더비에서 승리를 기록했고, FA컵 4라운드에 진출해 창단 이후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섰기 때문이다. 이제 서울 이랜드는 강원 FC를 상대로 5라운드 등정을 노린다. 강원 FC엔 과거 서울 이랜드의 지휘봉을 잡았던 김병수 감독을 비롯해 조재완·이병욱 등 서울 이랜드 출신의 선수들이 있다.

한편 서울 이랜드는 오는 17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 시티즌과 리그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1·2위를 다투는 사실상 승점 6점짜리 경기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서울 이랜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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