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걸 강원랜드 대표이사, 순직산업전사위령탑 참배

순직산업전사위령탑 참배로 첫 공식 대외업무 시작

[홍춘봉 기자(=태백·정선)(casinohong@naver.com)]
강원랜드 이삼걸 신임 대표이사가 15일 오전 9시 태백시 순직산업전사위령탑을 참배하며 첫 대외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산업전사위령탑은 대한민국 경제의 초석을 담당했던 탄광산업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산업전사들의 영령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순직 광부 위패를 모신 곳으로, 매년 순직산업전사위령제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강원랜드 이삼걸 신임 대표이사가 15일 태백시 순직산업전사위령탑을 참배하고 있다. ⓒ강원랜드

이삼걸 대표는 지난 8일 취임 이후 카지노·호텔·레저·종합상황센터·정보보안센터 등 리조트 주요 시설 현황 점검을 마쳤으며, 15일 오전 9시 경 심규호 부사장과 함께 순직산업전사위령탑을 방문해 순직 광부들을 추모했다.

이어 방명록에 ‘산업보국의 전사, 대한민국 근대화의 일꾼들의 삶과 정신을 이어받아 선진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데 후배들은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바칩니다’라는 글귀를 남겼다.

이삼걸 대표는 첫 일정에 대한 소감으로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산업전사들의 희생과 노고를 잊지 않겠다”며 “그분들의 뜻을 이어받아 지역과 상생하는 강원랜드가 될 수 있도록 대표이사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삼걸 대표는 이날 산업전사위령탑 참배를 마친 뒤 태백시청과 삼척시청을 차례로 방문해 류태호 태백시장, 김양호 삼척시장과 취임인사를 나누면서 지역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홍춘봉 기자(=태백·정선)(casinoho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