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취약시설 40만명 주기적 선제검사..164명 확진, 양성율 0.003%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 2021. 4. 1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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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입소자 40만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기적 선제 검사를 실시한 결과 164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15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입소자 등 약 40만 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지난 3월 18일까지 총 595만1052건의 선제검사를 실시한 결과 164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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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발견 117개소 중 86개(73.5%) 시설 추가 감염없이 예방 효과
"38.4% 유증상자가 확진..종사자들 몸 이상하면 지체없이 검사를"
3월 24일 오후 서울 중구 다산어린이공원에 설치된 '찾아가는 선별검사 기동대'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1.3.24/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 =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입소자 40만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기적 선제 검사를 실시한 결과 164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양성률은 0.003%였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15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입소자 등 약 40만 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지난 3월 18일까지 총 595만1052건의 선제검사를 실시한 결과 164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주기적 선제검사 대상시설은 Δ요양병원 Δ요양시설 Δ정신병원 Δ정신요양‧재활시설 Δ양로시설, Δ장애인 거주시설 Δ노숙인시설 Δ한방병원 Δ재활병원 등 총 1만4523개소로, 검사는 주 1회 실시하고 있다. 요양병원은 지난1월8일부터 주 2회 검사를 실시 중이다.

확진자는 117개소(전체시설대비 0.8%)에서 발견됐으며, 무증상자는 101명(61.6%), 유증상자는 63명(38.4%)이었다.

확진자가 나온 117개소 중 38개 시설(32.5%)에서는 선제검사 이후에도 92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86개(73.5%) 시설에서는 시설 내 추가 감염전파가 없어, 감염자 조기 인지를 통한 감염 예방 효과를 얻었다는 평가다.

선제검사 권고기간(지난해 10월14일~12월20일)과 의무화 기간(12월21일~올해 3월18일)을 비교했을 때 Δ시설당 평균 확진자수 57.1→32.2명 Δ평균 유행기간 요양병원 22.9→14.3일, 요양시설 16.8→15.1일 Δ치명률 요양병원 19.1→9.3%, 요양시설 12→9.5% 등 모두 감소했다.

권 부본부장은 "다만 여전히 38.4%가 유증상자가 확진되고 있다"며 "감염취약시설에 종사하는 분들은 매일 증상 여부를 면밀히 관찰하고 몸이 조금이라도 이상할 경우 지체없이 검사를 받아달라"고 권고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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