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이 10시 넘어 먹고 놀고'..셀프 빨래방·카페 등 무인영업장 수칙 위반 잇따라

함정선 2021. 4. 1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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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빨래방이나 카페, 사진관 등 무인 영업장에서 5인 이상 모여 밤 10시 이후까지 음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여러 명이 밀접하게 시간을 보내는 등 방역수칙을 어기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최근 빨래방과 셀프카페, 스터디카페, 셀프사진관 등 무인영업점과 관련된 방역수칙 미준수 사례가 잇따라 신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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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안전신문고에 무인영업장 신고 잇따라
셀프 빨래방서 마스크 미착용 상태로 장시간 체류
셀프카페 등서 밤 10시 이후 5인 이상 모여 음식 섭취
당국, 무인영업점 등 방역수칙 준수 당부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셀프 빨래방이나 카페, 사진관 등 무인 영업장에서 5인 이상 모여 밤 10시 이후까지 음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여러 명이 밀접하게 시간을 보내는 등 방역수칙을 어기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행정안전부가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의 이 같은 신고 사례를 공유하고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강조했다.

당국에 따르면 최근 빨래방과 셀프카페, 스터디카페, 셀프사진관 등 무인영업점과 관련된 방역수칙 미준수 사례가 잇따라 신고되고 있다.

빨래방에서 △마스크 미착용 상태로 장시간 체류·대화·음식 취식 △출입명부 미비치 △마스크 내리고 기침 등을 해 신고된 사례가 있었다. 셀프·스터디카페의 경우 △22시 이후에도 5인 이상 모여 음료섭취 △좌석간 거리두기 미흡 △이용자 마스크 미착용 사례가 신고됐다.

셀프사진관에서는 △발열체크·출입명부기재 미준수 △환기 안되는 좁은 공간에서 여러 명이 밀접하게 사진을 촬영한 사례도 신고됐다.

방역당국은 무인 영업장의 경우에는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무인영업점에 대해 △입구에 방역수칙(마스크 착용·손소독·거리두기 안내문 비치 등)을 게시해 이용자들이 주의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출입자 발열체크 및 출입명부 기재 △주기적 환기 및 공용물건·표면 소독 철저 △좌석·테이블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거리두기 장기화로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부처·경찰·지자체가 참여하는 ‘정부합동 방역점검단’를 구성하고 15일부터 전국 17개 시·도를 순회하며 취약시설에 대한 강화된 점검·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함정선 (min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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