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고구마빵 먹으면 장학금이 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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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은 관내 제과업체인 해남고구마빵피낭시에와 장학사업기금 기탁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은 해남고구마빵피낭시에서 고구마빵 판매수익의 일부를 적립해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으로 기탁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관내 업체와의 협약을 통한 장학사업 기금 기탁은 지난달 4est수목원에 이어 두 번째로, 해남군의 장학기금 조성에 관내 업체들의 참여가 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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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해남군은 관내 제과업체인 해남고구마빵피낭시에와 장학사업기금 기탁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은 해남고구마빵피낭시에서 고구마빵 판매수익의 일부를 적립해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으로 기탁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해남군은 업체의 이미지 마케팅을 위한 홍보 등을 협력해 나가고, 협약기간은 올해 말까지로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자동 연장된다.
이번 협약은 고구마빵을 개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피낭시에 제과점에서 수익의 일부를 지역으로 되돌리고, 군에서는 특산물 육성을 적극 지원해 나가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관내 업체와의 협약을 통한 장학사업 기금 기탁은 지난달 4est수목원에 이어 두 번째로, 해남군의 장학기금 조성에 관내 업체들의 참여가 줄 잇고 있다.
해남군은 개인 기부와 함께 연말 복지포인트 미사용분 기부 등 공직자 참여, 지역업체와의 협약을 통한 기탁 등 전군민이 함께하는 장학기금 500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군 장학사업과 교육발전을 위해 뜻깊은 결정을 해 주신 이현미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지역업체와 우리교육이 함께 상생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해남고구마빵은 이현미 대표가 해남고구마와 쌀을 활용해 연구.개발한 고구마 모양의 빵으로, 하루 택배만 1000박스에 달할 정도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해남의 대표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경진대회에서 농림축산부 장관 표창 및 전남도 혁신리더상 표창패를 받았으며, 올해 초 전남도지사 인증 농수특산물 통합상표 사용을 허가받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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