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경쟁 '판 더 커진다'..대형 신작 출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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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경쟁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대형 신작들이 잇달아 상반기 출시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출시된 신작들이 매출 상위권에 포진하며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또 한 번 순위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현재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는 기존 인기작과 올해 등장한 신작들의 경쟁으로 순위 바꿈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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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제2의 나라’ 6월 출시 ‘확정’…카카오게임즈도 ‘오딘’ 준비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2’는 예비 고객 400만명 이상 ‘확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경쟁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대형 신작들이 잇달아 상반기 출시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출시된 신작들이 매출 상위권에 포진하며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또 한 번 순위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지난 14일 넷마블은 신작 모바일 MMORPG ‘제2의 나라’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오는 6월 한국과 일본,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동시 출시한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함께 올해 넷마블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다. 유명 만화영화 제작사 스튜디오지브리의 감성을 살린 화면 연출이 특장점이다. 일본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지브리의 협업으로 탄생한 원작 ‘니노쿠니’ 시리즈를 모바일로 재해석했다. 넷마블 최고 흥행작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핵심 개발진이 제작해 흥행 기대감이 높다.
엔씨소프트도 상반기 중 2종의 신작을 선보인다. 역시 모바일 MMORPG다. ‘블레이드&소울2’와 ‘트릭스터M’이다. 이중 ‘블레이드&소울2’는 준비된 흥행 예정작으로 꼽힌다. 일찌감치 사전예약을 통해 400만명 이상의 예비 고객을 확보했다. 김택진 대표가 “액션에 관해서는 MMO의 정점을 목표로 했다”고 자신할 정도로 기술적 혁신을 이룬 것이 강점으로 거론된다. 오는 22일 사전 캐릭터 생성과 문파 창설 이벤트도 시작한다. 일정이 뒤로 늦춰진 ‘트릭스터M’도 엔씨소프트의 MMORPG 경험이 결합돼 주목받는다.
카카오게임즈도 야심작 ‘오딘’의 출시 준비를 본격화했다. 오는 28일 사전예약을 시작해 상반기에 출시한다는 목표다. ‘오딘’은 2014년 모바일게임 최초의 대한민국게임대상 수상작 타이틀을 거머쥔 ‘블레이드’의 개발자 김재영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대표의 신작이다. 북유럽 신화를 소재로 삼아 방대한 오픈월드와 대규모 전쟁을 특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현재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는 기존 인기작과 올해 등장한 신작들의 경쟁으로 순위 바꿈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10위권 밖으로 떨어졌던 데브시스터즈의 신작 ‘쿠키런: 킹덤’이 대형 업데이트로 단숨에 게임매출 2위에 등극했다. 엔픽셀의 ‘그랑사가’도 현재 7위를 기록하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중소형 개발사 신작인 라인게임즈의 ‘이카루스 이터널’, 엔트런스의 ‘DK모바일’ 등도 20위권 내 자리한 상황이다. 엔씨소프트의 신작 ‘프로야구H3’도 스포츠 장르에서는 가장 높은 18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게임도 신작 ‘삼국지 전략판’, ‘원펀맨: 최강의 남자’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기존 인기게임 ‘리니지M’과 ‘리니지2M’, ‘세븐나이츠2’, ‘R2M’,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V4’, ‘뮤 아크엔젤’, ‘메이플스토리M’, ‘바람의나라: 연’ 등과 각축을 벌이는 상황이다.
[게임진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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