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050년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 선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도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2050 탄소중립의 명확한 방향성 제시와 추진력 확보를 위한 '충북도 2050 탄소중립 실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충북도는 이를 위한 3대 전략 10대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하고 오는 2030년까지 17조2941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 수행 예정인 '충청북도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을 통해 정부 탄소중립 10대 중점과제와 연계하고 신규사업 발굴 및 기존사업을 확대 반영해 이번 추진계획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17조2941억 투자… 3대 전략 10대 핵심과제 추진
[더팩트 | 청주=김영재 기자] 충북도가 15일 오는 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0) 달성‘을 선언했다.
충북도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2050 탄소중립의 명확한 방향성 제시와 추진력 확보를 위한 ‘충북도 2050 탄소중립 실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충북도는 이를 위한 3대 전략 10대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하고 오는 2030년까지 17조2941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10대 핵심과제는 △비금속광물 등 고(高)탄소 제조업 생산공정 개선사업 확대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 △농축산업 스마트화 전환사업 확대 △충북형 그린뉴딜 신산업 조기 추진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등이다.
또 △그린산업 유망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자원순환경제 생태계 조성 △내연기관 제로화 및 미래차 인프라 구축 △도시 및 건물 분야 그린 리모델링, 인프라 구축 △자연친화 탄소흡수원 확대와 흡수기능 강화 등이 이 10대 핵심과제에 포함됐다.
도는 이를 통해 2017년 기준 순배출량인 2291만2000천t 이상을 감축해 2050년에 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시대를 달성할 계획이다.
분야별 감축량은 △산업 1689만1000t △에너지 175만1000t △수송 451만7000t △폐기물·농업 15만8000t 등이다.
도는 2050년까지 3억그루 나무심기를 통해 온실가스 414만8000t을 흡수·고정하기로 했다.
도는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한 태양광에너지 산업 클러스터와 수소경제 선도산업 생태계 구축,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등 글로벌 혁신 전초기지를 조성해 탄소중립 이행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올해 수행 예정인 ‘충청북도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을 통해 정부 탄소중립 10대 중점과제와 연계하고 신규사업 발굴 및 기존사업을 확대 반영해 이번 추진계획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김연준 환경산림국장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경제·산업 구조의 혁신과 더불어, 일상생활에서 배출되는 탄소 저감을 위한 자발적인 실천이 중요하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기후위기 없는 맑은 물, 깨끗한 공기, 울창한 숲의 안전한 환경을 누리도록 충북이 2050 탄소중립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묵묵부답' 김정현, 이제는 직접 입장을 내야 할 때
- [취재석] '조국 사태'로 시끄러운 민주당, 쇄신 기대감 '뚝'
- "영업익은 '쫀쫀'한데…" 젝시믹스, 소비자 편익엔 '느슨'한 대응?
- 삼성 vs 키움…증권株 호황에 시총 2위 자리 놓고 '치열'
- '오세훈 효과' 먹혔나…압구정현대 기준점 된 '평당 1억 원'
- '양산 토막살인' 60대 "관대한 처분" 선처 호소…검찰은 사형 때렸다
- [단독] 'LX 사명 분쟁' 김정렬 사장, 특허청장 만났다
- [원세나의 연예공:감] 극장가, 추억과 향수의 레트로 열풍
- 국민의힘, '원내사령탑' 각축…'러닝메이트제' 유지될까
- 오세훈표 '4무(無) 대출'…은행권 "이론상 가능하지만...글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