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총리 "아프간 주둔 호주군도 오는 9월 철수"

정동철 2021. 4. 15. 14: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오는 9월까지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철수 계획을 밝힌 가운데 호주 정부도 현지 주둔군을 같은 시기에 모두 철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15일 호주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에 따르면 모리슨 총리는 이날 서호주주(州) 퍼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호주 정부가 지난 2년간 아프가니스탄 파병군을 감축해왔다면서 미국과 다른 동맹국과 함께 오는 9월 남아 있는 군대를 모두 철수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오는 9월까지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철수 계획을 밝힌 가운데 호주 정부도 현지 주둔군을 같은 시기에 모두 철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15일 호주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에 따르면 모리슨 총리는 이날 서호주주(州) 퍼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호주 정부가 지난 2년간 아프가니스탄 파병군을 감축해왔다면서 미국과 다른 동맹국과 함께 오는 9월 남아 있는 군대를 모두 철수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된 호주군 EPA/PAUL MILLER/POOL AUSTRALIA AND NEW ZEALAND OUT

모리슨 총리는 이어 "호주는 지난 20년 동안 아프가니스탄에서 테러 단체들의 세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꾸준히 싸워왔다"면서 "이번 (철군) 결정이 호주군 역사에 남을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면서 아프가니스탄에서 목숨을 잃은 41명의 호주 병사를 일일이 호명하면서 "그들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희생한 자랑스러운 호주인들"이라고 추모했다.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호주군은 한때 1천 500명이 넘었으나 그간 지속적인 병력 감축으로 현재는 80명 정도만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cj@yna.co.kr

☞ 논산 탑정저수지로 차량 추락…대학생 5명 사망
☞ '화장실 가고싶다'던 아내 차타고 가다 무의대교서 투신해 사망
☞ 제자 성폭행 전 국가대표 왕기춘에 징역 9년 구형
☞ 입 연 김정현 "되돌리고 싶을 만큼 후회"…서예지 언급은
☞ 벨기에 대사 부인, 옷가게 직원 뺨 때려…'면책특권' 대상
☞ "뱀굴인줄 알았더니"…배수로 파다 석굴무덤 발견
☞ 직장 다니는 자식만 믿었는데…집 한채 전 재산인 은퇴자들 고민
☞ 부산 지하상가서 휴대전화로 연인 무차별 폭행 남성 집행유예
☞ "떡락해도 존버"…코인에 올인한 젊은 초상
☞ 시민 700여명 죽었어도 물 뿌리며 '떼춤'추는 미얀마 군인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