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 매형 살해하고 누나 다치게 한 60대 남성 중형 선고

천안=대전CBS 인상준 기자 2021. 4. 15. 14: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법원이 매형을 살해하고 누나를 다치게 한 60대 남성에게 중형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30일 충남 아산시 인주면 자신의 아파트에서 추석 연휴를 맞아 찾아온 누나, 매형과 술을 마시다 매형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누나를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평소 A씨는 자신보다 훨씬 잘 사는 누나 부부가 도와주지 않아 서운한 감정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소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누나부부가 도움 주지 않아..징역 18년 선고
대전지법 천안지원. 인상준 기자
법원이 매형을 살해하고 누나를 다치게 한 60대 남성에게 중형을 선고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재판장 채대원)는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69)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30일 충남 아산시 인주면 자신의 아파트에서 추석 연휴를 맞아 찾아온 누나, 매형과 술을 마시다 매형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누나를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평소 A씨는 자신보다 훨씬 잘 사는 누나 부부가 도와주지 않아 서운한 감정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들에게 피고인의 아파트를 처분해 나눠달라는 취지의 말을 듣고 화가 난 점을 감안하더라도 잔혹한 방법으로 매형을 살해하고 친누나도 살해하려는 극단적인 행동을 취한 것은 참작할 여지가 없다"며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술에 취한 상태에서 순간적으로 범행에 이르게 된 점 등을 감안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천안=대전CBS 인상준 기자] sky0705in@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