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 타액 코로나 진단키트 개발

이상헌 2021. 4. 1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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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도 80%, 특이도 100%
바디텍메드 사옥. [사진 제공 = 바디텍메드]
바디텍메드(대표이사 최의열)는 타액(침)을 이용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항원진단키트(Boditech Quick Covid-19 Ag) 개발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키트는 별도의 기기가 필요 없는 제품으로 장소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검사할 수 있다. 15~30분 내 검사 대상자가 있는 현장에서 바로 코로나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어 일반 병원 뿐만 아니라 공항과 크루즈선, 철도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임상을 통해 확인된 검사 정확도는 민감도 80%, 특이도 100% 수준이다.

바디텍메드 측은 "현장에서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기존 항원진단키트의 장점은 물론 타액을 검체로 사용해 사용자 편의성이 극대화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이 키트는 식약처 수출허가가 진행 중으로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유럽 등 주요 지역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이미 유럽 내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A.Menarini Diagnostics를 통해 이탈리아, 프랑스에서 현지평가가 진행 중이다. 또 독일과 스위스 등에서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춘천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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