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복' 개봉 D-day, 극장+티빙 동시 공개 신의 한수 될까 [무비노트]

최하나 기자 2021. 4. 1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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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복'이 개봉 연기 끝에 관객과 만난다.

코로나 19 여파 이후 한국 대형 영화 최초로 극장과 OTT 플랫폼인 티빙을 통해 동시에 공개된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 19 여파로 개봉을 연기한 뒤 국내 블록버스터 영화로는 최초로 극장 개봉과 함께 투자 배급사 CJ ENM이 운영하는 OTT 플랫폼 티빙을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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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복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서복'이 개봉 연기 끝에 관객과 만난다. 코로나 19 여파 이후 한국 대형 영화 최초로 극장과 OTT 플랫폼인 티빙을 통해 동시에 공개된다.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영화에 선례가 될 수 있을까.

15일 극장과 티빙 동시 공개된 영화 '서복'(감독 이용주·STUDIO101)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 분)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건축학개론'의 이용주 감독이 약 9년 동안 공을 들인 '서복'은 배우 공유와 박보검의 브로맨스 '케미'와 복제인간을 소재로 차용한 SF 장르 비주얼로 개봉 전부터 한국 영화 기대작으로 꼽혔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 19 여파로 개봉을 연기한 뒤 국내 블록버스터 영화로는 최초로 극장 개봉과 함께 투자 배급사 CJ ENM이 운영하는 OTT 플랫폼 티빙을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극장과의 상생을 고려해 티빙에서는 개봉 당일 밤 9시에 공개된다.

이에 현재 국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OTT 플랫폼 넷플릭스와의 정면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넷플릭스는 '사냥의 시간' '콜' '승리호' 등을 극장 개봉 없이 자사 플랫폼으로만 공개해 왔다. 이에 '서복'의 극장, 티빙 동시 공개가 시장에 어떠한 변화를 불러올까.

또한 코로나 19 여파로 좀처럼 개봉일을 찾지 못하고 있는 많은 영화들에 '서복'이 새로운 방향을 제시 얼어붙은 영화계에 활력을 가져다 줄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서복'을 향한 기대감은 지표로도 알 수 있다. 개봉 전인 지난 9일부터 '서복'은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압도적인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개봉 당일에도 30%가 넘는 높은 예매율을 보이며 오프닝 스코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극장과 OTT 플랫폼 동시 공개라는 새로운 시도가 신의 한 수가 될지, 악수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서복']

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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