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탑정저수지로 승용차 추락..대학생 5명 사망

김소정 2021. 4. 1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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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 탑정저수지에서 승용차 1대가 물에 빠져 5명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15일 오전 6시 23분께 탑정저수지 난간지 부서지고, 저수지 물 위에 승용차 범퍼가 떠 있는 걸 본 주민이 112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승용차가 사고 지점 인근 도로 폐쇄회로(CC)TV에 마지막으로 찍힌 것은 이날 0시 23분께로 확인됐다.

경찰은 그 직후 승용차가 도로를 벗어나 저수지에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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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충남 논산시 탑정저수지에서 승용차 1대가 물에 빠져 5명이 숨졌다.

15일 새벽 충남 논산 탑정저수지에서 승용차가 추락해 타고 있던 대학생 5명이 숨졌다. 119구조대가 차량을 인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15일 오전 6시 23분께 탑정저수지 난간지 부서지고, 저수지 물 위에 승용차 범퍼가 떠 있는 걸 본 주민이 112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원들은 승용차 안에서 시신 3구를 찾아냈고, 15m 깊이 물속에서 2명의 시신을 인양했다.

사망한 5명(남자 2명·여자 3명)은 모두 인근 대학교 학생이고, 사고 차량은 렌터카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승용차가 사고 지점 인근 도로 폐쇄회로(CC)TV에 마지막으로 찍힌 것은 이날 0시 23분께로 확인됐다. 경찰은 그 직후 승용차가 도로를 벗어나 저수지에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이 좌회전하는 과정에서 운전미숙으로 저수지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음주운전 여부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김소정 (toyst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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