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456명 중 장애인 400명' 행복모아 대표에 철탑산업훈장

이영재 2021. 4. 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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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설립한 사업장인 행복모아㈜의 조상욱 대표가 15일 정부 포상을 받았다.

행복모아㈜는 SK하이닉스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으로,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임직원 456명 중 장애인이 400명이고 이 가운데 중증 장애인은 95%에 달한다.

행복모아㈜의 장애인 고용은 국내 장애인 표준 사업장으로는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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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경기 이천 본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SK하이닉스가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설립한 사업장인 행복모아㈜의 조상욱 대표가 15일 정부 포상을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한 장애인 고용 촉진대회에서 조 대표를 포함한 장애인 고용 유공자 30명에게 정부 포상과 노동부 장관 표창 등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행복모아㈜는 SK하이닉스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으로,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임직원 456명 중 장애인이 400명이고 이 가운데 중증 장애인은 95%에 달한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을 세워 장애인을 고용한 기업은 장애인을 직접 고용하지 않고도 장애인 의무 고용 관련 부담금 등의 감면 혜택을 받는다. 행복모아㈜의 장애인 고용은 국내 장애인 표준 사업장으로는 최대 규모다.

조 대표는 방진복 제작과 세탁 업무를 장애인 적합 직무로 개발한 데 이어 제과제빵 직무도 발굴해 장애인 고용을 확대했다. 행복모아㈜의 제과제빵 사업장은 오는 7월 준공돼 가동에 들어간다.

장애인 고용 촉진대회는 장애인 고용 확대에 기여한 사업주와 노동자 등 유공자를 포상하는 행사로, 올해로 31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했다.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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