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흑인 청년 쏜 26년차 백인 경찰, 2급 과실치사로 기소

남궁정균 2021. 4. 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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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체포에 불응하는 비무장 흑인 청년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백인 여성 경찰관이 2급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미네소타주 워싱턴카운티의 피트 오펏 검사는 14일(현지시간) 흑인 단테 라이트(20)를 숨지게 한 브루클린센터의 경찰관 킴벌리 포터를 2급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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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체포에 불응하는 비무장 흑인 청년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백인 여성 경찰관이 2급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미네소타주 워싱턴카운티의 피트 오펏 검사는 14일(현지시간) 흑인 단테 라이트(20)를 숨지게 한 브루클린센터의 경찰관 킴벌리 포터를 2급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포터가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대 10년의 징역형과 2만달러(약 2천230만원)의 벌금형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포터 경관은 지난 11일 교통 단속에 걸린 라이트가 수갑을 채우려는 경찰을 뿌리치고 차 안으로 들어가자 그를 권총으로 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포터 경관은 당시 테이저건을 쏘겠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오른손으로 글록 권총을 뽑아 라이트에게 겨눴습니다.

포터 경관은 검찰의 기소 결정 후 체포·수감됐으나 보석금 10만달러(약 1억1천만원)를 내고 당일 풀려났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박혜진·남궁정균>

<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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