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좋아요 수' 감추기 시험..인기 집착 줄어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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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이 '좋아요 수'를 감출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시험중이라고 AFP통신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사용자가 사진, 동영상 등을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릴 때 '좋아요 수'를 보일 것인지 감출 것인지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지에 대해 고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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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미 기자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이 '좋아요 수'를 감출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시험중이라고 AFP통신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사용자가 사진, 동영상 등을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릴 때 '좋아요 수'를 보일 것인지 감출 것인지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지에 대해 고려중이다.
인스타그램은 사용자가 타인의 관심을 끌어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고 '좋아요 수'에 집착해 일부러 자신을 위험한 상황에 노출켜 사진을 찍다 사고를 당하는 등의 일이 일어난 바 있다.
따라서 좋아요를 누른 사람들의 수를 감추는 기능이 추가되면 사용자가 이러한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능이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페이스북에도 '좋아요 수' 감추기 기능을 추가할 방침이다.
'좋아요 수'를 은폐하는 기능이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이 기능 시험을 모회사인 페이스북에도 확대할 방침이다.
페이스북 측은 AFP통신에 "2019년 '좋아요 수' 감추기 기능이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릴 때 심리적 압박을 낮추는지를 알아보려고 소규모 집단을 대상으로 시험했다"라고 확인했다.
그러면서 "일부 참가자는 도움이 된다고 했지만 일부는 어떤 게시물이 인기가 있는지 알 수 있도록 '좋아요 수'가 노출되는 것을 바랐다"라고 말했다.
AFP통신은 "'좋아요'를 향한 그칠 줄 모르는 추구는 중독성이 있을 수 있고 특히 젊은 층에 엄청난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라고 전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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