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롬' 대표 김상민 전 의원, 오늘 하객 없이 소박한 결혼식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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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 전 국회의원(현 이롬 대표이사)이 15일 오전 11시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김 전 의원은 식품 전문회사 (주) 이롬에서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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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은 경기도 양평 청란교회에서 하객 없이 소박하게 진행됐다.
김 전 의원은 이날 “4월 날씨 좋은 어느 날 소풍 가듯이 목사님 모시고 결혼하러 가자고 신부와 늘 이야기 해왔는데, 오늘이 그날이 되었다”며 “조용한 시골의 예쁜 교회에서 4월의 푸른 아름다움을 축복 삼아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알리게 되어 감사하고 기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주변 가까운 지인들에게도 알리지 않고 가급적 작은 결혼식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신부는 김 전 의원보다 11살 연하로, 서울대 음악대학을 졸업한 뒤 현재 광고계에서 성우로 활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19년 회사 홍보 관련 업무로 만난 뒤, 2년간 열애를 이어오다 이날 식을 올렸다.
김 전 의원은 “어떤 순간에도 믿음과 신뢰를 보내주는 아내를 만나 마음의 평안함이 깊어졌다”며 “인생의 동반자가 이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아내와 함께 있는 것이 제일 즐겁고 사랑하는 고양이도 있으니 더할 나위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식품 전문회사 (주) 이롬에서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성공적인 커리어 변환과 더불어 아주대학교 글로벌제약 임상대학원 약학석사 수석 졸업 후 아주대학교 약학대학원에서 약학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 이롬은 국산콩 두유, 생식 시장점유율 국내 1등 기업으로, 김 전 의원 취임 1년만에 회사 영업이익 3배 성장, 회사 재무상황 대폭 개선, CI, BI, 및 제품 패키지 풀 체인지로 기업 문화 개선 등 그간의 올드했던 식품회사의 이미지를 탈피, 젊고 건강한 헬스바이오기업 이롬으로 혁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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