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라이다 강자' 서울로보틱스, 日 마크니카와 파트너십 체결 "일본 시장 진출 본격화"
홍성용 2021. 4. 15. 13:54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 서울로보틱스(대표 이한빈)가 일본 최대 반도체 전문 종합상사 마크니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로보틱스는 자율주행차의 '눈'으로 불리는 3D 라이다(LiDAR)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일본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전 세계 라이다·3D 센서 기반 솔루션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마크니카는 전 세계 5위 내에 손꼽히는 반도체 전문 종합상사로, 일본 전역에 대규모 영업망을 갖추고 있다. 서울로보틱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마크니카의 스마트시티, 리테일, 보안 등의 전문 진출 분야에 자사의 라이다·3D 센서 기반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다.
서울로보틱스의 소프트웨어는 전 세계 120여 개의 라이다 기업의 센서와 호환이 가능하다. 일본 시장에서도 최근 3D 센서 솔루션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일본 시장의 니즈를 해결해 줄 것으로 관측된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서울로보틱스의 소프트웨어 센서는 시중의 거의 모든 라이다 센서와 호환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이기에 고객의 선택지를 넓혀준다"며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서울로보틱스의 라이다와 3D 센서 솔루션이 일본 내의 상용화를 넘어, 궁극적으로는 전 세계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로보틱스는 창업 3년 만에 독일 BMW, 메르세데스-벤츠, 퀄컴, 미국 국책연구소, 주 정부기관 등 9개국에 라이다 솔루션 센서를 수출하며 전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만도와 '자율주행 3D 라이다 상용화'를 위한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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