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 피해자 "NH투자증권, 원금 100% 반환 금감원 결정 수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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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펀드 피해자들과 시민단체가 NH투자증권에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하라는 금융감독원의 결정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는 지난 6일 NH투자증권이 판매한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모펀드 관련 분쟁조정 신청 2건에 대해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하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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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옵티머스 펀드 피해자들과 시민단체가 NH투자증권에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하라는 금융감독원의 결정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금융정의연대, 옵티머스펀드 피해자모임은 15일 오후 서울 중구 NH농협금융지주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옵티머스펀드 피해배상을 책임지고 해결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는 지난 6일 NH투자증권이 판매한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모펀드 관련 분쟁조정 신청 2건에 대해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하라고 권고했다.
이들 단체는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고 사기를 쳐 자산을 운용했고 NH증권은 부실펀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판매했다"며 "업무상 중대한 과실이고 내부 통제 부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분조위 결정은 옵티머스 펀드가 처음부터 사기로 운용됐고 NH증권이 판매에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금감원이 인정한 것"이라며 "NH증권은 분조위 결정을 수용해 즉각 원금 전액을 배상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약 NH증권이 분조위 결정 수용을 거부하면 신뢰도는 떨어지고 공분만 커질 것"이라며 "NH증권이 이를 수용하도록 최고결정권을 지닌 NH농협금융이 나서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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