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모 사유리 방송출연 안돼"..지금이 80년대인가?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방송일 : 2021년 4월 15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전지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최 교수님, 잘 아실 것 같아요. 시청자 권익 게시판, 이게 뭔가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시청자 위원회를 운영하고 시청자들이 여러 가지 의견을 내면 그 의견을 반영하는 그런 기관이에요. (우리 회사도 그런 게 있긴 하죠. 시청자들이 의견 내는 게시판이잖아요) 그럼요. 그걸 운영하는 거기 때문에요. 방송국과 시청자 사이의 중간 역할을 하는 시청자 권익 센터인데요. 저는 이런 글을 올리시는 분들, 본인들 주장이니까 그건 본인들 주장으로 얘기하고요. 저는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봐요. 지금의 가정 형태가 예전에 우리가 갖고 있던 가정의 형태만 있는 게 아니잖아요. 아주 다양한 형태의 가정의 형태들이 있는데요. 그 가정 형태의 하나인 비혼모를 그게 육아 예능에 나오는 게 그게 크게 문제가 되나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요. 바뀌고 있는 사회현상에 대해서 KBS도 적극적으로 저는 반영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이런 비혼모라든지 이런 분들의 가정을 한부모 가정을 하고. 이런 분들은 TV에 나오면 안 됩니까? 이분들이 대체 나와서 뭔 해를 끼치는지 제가 잘 모르겠는데요. 저런 주장을 하시기 전에 바뀐 사회현상을 잘 인식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