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말고 집에서 함께 살자"..장애인 차별 철폐 대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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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번째 장애인의 날을 닷새 앞둔 15일 장애인 차별 철폐를 촉구하는 집회가 대구에서 열렸다.
대구시청 앞에서 열린 집회에는 420 장애인 차별 철폐 대구투쟁연대(420장애인연대) 소속 50여 명이 참석했다.
420장애인연대는 또 올해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을 맞아 "시설 말고 집! 여기에서 함께 살자"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장애인 주거권 보장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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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41번째 장애인의 날을 닷새 앞둔 15일 장애인 차별 철폐를 촉구하는 집회가 대구에서 열렸다.
대구시청 앞에서 열린 집회에는 420 장애인 차별 철폐 대구투쟁연대(420장애인연대) 소속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탈시설 자립 생활 권리 보장, 이동권 보장, 평생학습권 보장 등 9개 분야 53개 정책의 수립을 정부에 촉구했다.
420장애인연대는 또 올해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을 맞아 "시설 말고 집! 여기에서 함께 살자"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장애인 주거권 보장에 힘쓸 계획이다.
집회 뒤 참석자들은 시청을 출발해 중앙로역을 거쳐 대구도시공사까지 행진했다.
매년 4월 20일은 정부가 제정한 장애인의 날이다.
420장애인연대는 그러나 장애인을 동정과 시혜의 대상으로 만드는 현재의 행사를 거부하고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을 요구하는 의미에서 이날을 장애인의 날 대신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로 부른다.
mtk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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