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출연료 회당 200만원"..TBS, 계약서도 없이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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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1년 4월 15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전지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방송인 김어준 씨의 라디오 방송 회당 출연료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TBS 제작비 지급 규정을 살펴보면요. 라디오 진행자의 회당 출연료 상한액은 100만 원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런데요. 김어준 씨는요. 이 상한액의 두 배에 달하는 회당 200만 원의 금액을 받아왔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회당 200만 원이라고 하면 한주만 천만 원이고요. 한 달을 계산하면 4천만 원이 됩니다. 그럼 연봉을 계산해볼까요? 5억 원 가까운 금액이 되는데요. 한 달 출연료가 대기업 대졸 신입사원 평균 연봉과 비슷하고요. 5억 원이면 대기업 간부가 아니라 임원의 연봉과 비슷한 수준이네요.
[백성문 변호사]
지금 정확한 금액을 공개한 건 아니죠. 그런데 회당 출연료 200만 원 논란에 대해서 맞다, 틀리다 얘기가 없는 걸 보면 200만 원은 맞는 것 같습니다. 계약서 문제는 별론으로 하더라도요. 그러면 말씀하셨던 것처럼 데일리 방송이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면 주 5회, 한 달에 4천여만 원 정도의 출연료가 지급이 된 건데요. 물론 김어준 씨 뉴스공장이 엄청나게 청취율이 높다고 알려져 있어서요. 그런 것 때문에 많이 준다. 사실 그것도 납득하기 어려운데요. 왜냐하면 일단 지급 규정이 있어서요. (아니 그거는 인센티브로 줘야 되는 거지 1회 출연료로 주면 안 되는 거잖아요?) 제가 말씀드렸던 건 이해해주려고 한다면 그렇게 볼 수 있겠지마는 사실 TBS가 물론 독립재단이라고 해도 서울시 예산이 투입되는 방송국에서 이게 과연 어쨌건 특정 정파를 지지하는 성향이 뚜렷한 김어준 씨가 이렇게 많은 출연료를 받는다. 납득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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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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