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수의계약 특정업체 쏠림 '차단'

강근주 2021. 4. 1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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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 15일부터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을 위해 관내 2인 수의계약의 견적입찰 범위를 기존 2000만원 초과에서 1000만원 초과로 낮췄다.

이는 특정업체 수의계약 편중을 막고 해당 면허를 소지한 다수 업체가 공정하게 경쟁해 수주할 수 있도록 입찰참여 범위를 넓힌 것이다.

공사 입찰은 공종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용역은 해당 업체가 관내 10개 이상일 경우 1000만원 초과 시 견적입찰 실시로 특정업체 쏠림현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계약방식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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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김포시장. 사진제공=김포시

【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15일부터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을 위해 관내 2인 수의계약의 견적입찰 범위를 기존 2000만원 초과에서 1000만원 초과로 낮췄다. 이는 특정업체 수의계약 편중을 막고 해당 면허를 소지한 다수 업체가 공정하게 경쟁해 수주할 수 있도록 입찰참여 범위를 넓힌 것이다.

공사 입찰은 공종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용역은 해당 업체가 관내 10개 이상일 경우 1000만원 초과 시 견적입찰 실시로 특정업체 쏠림현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계약방식을 개선했다.

특히 입찰이 아닌 500만원 이상 1인과 수의계약을 할 경우 사업부서에서 적정한 업체인지, 시장가격 조사와 동일업체 반복계약 여부, 수의계약 배제사유에 해당되는 지를 사전 검토해 계약부서에 제출하도록 해서 공정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지역업체 보호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른 지역 업체와 수의계약을 할 때는 특별한 사유가 있을 경우에만 가능하도록 관외업체 수의계약 요청사유서를 받는다.

이와 함께 김포시는 3월부터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3000만원 이상 마을진입로 개설, 배수로 정비, 상하수도 사업, 보도블럭 교체, 마을회관공사 등은 주민이 직접 감독하는 ‘주민참여 감독제’를 시행해 공사 만족도를 높이고 현장민원은 줄이고 있다.

윤은주 회계과장은 “견적입찰범위 확대로 수의계약 편중을 사전에 방지하고 주민참여 공사 감독제도 시행으로 주민 의견도 적극 수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계약행정을 위해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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