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탑정호에 승용차 추락.. 대학 선후배 5명 숨져

김석모 기자 2021. 4. 1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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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 탑정호에 빠진 차량을 인양하는 모습. /연합뉴스

충남 논산시 탑정저수지에서 승용차 1대가 물에 빠져 차에 타고 있던 20대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15일 오전 0시23분쯤 논산시 가야곡면 탑정호 인근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후 도로에서 4m아래 저수지로 추락했다. 저수지에 빠진 차량에는 A(22)씨 등 5명(남자 2명, 여자 3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모두 인근에 있는 같은 대학에 다니는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10m가 넘는 물 속에서 차에 타고 있던 5명을 인양했지만 모두 숨을 거둔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이 좌회전하는 과정에서 운전미숙으로 저수지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음주운전 여부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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