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분석정보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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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대전 유성구 소재)가 15일 국내외 유적지에서 수집한 다양한 유물시료를 보관 관리하고, 체계적인 분석 연구를 수행하는 문화재분석정보센터를 개관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지난 50여 년간 축적된 분석 시료부터 분석 결과에 대한 모든 성과물을 빅데이터로 구축하고, 그 결과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문화재 분석정보의 허브기관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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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최영규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대전 유성구 소재)가 15일 국내외 유적지에서 수집한 다양한 유물시료를 보관 관리하고, 체계적인 분석 연구를 수행하는 문화재분석정보센터를 개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현모 문화재청장과 지병목 문화재연구소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문화재분석정보센터는 문화재 연구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연대측정을 위한 각종 시설과 장비를 도입했다. 문화재 연대측정의 시료 채취와 전처리, 분석과 보관, 데이터베이스 구축까지 연대측정의 모든 주기를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문화재 범주에 들어가지 않아 자체 연구가 어려웠던 발굴조사 중 출토되는 사람 뼈, 동물 뼈 같은 고생물 유체 등 중요 출토 자료들에 대한 연구도 가능해졌다. 석재와 토기, 지류, 직물, 목재 등에 대한 각종 과학적 분석도 가능해졌다.
문화재분석정보센터는 지상 5층과 지하 1층으로 1층에는 유기물의 방사성 탄소연대 측정과 토기, 기와, 토양 등의 연대 측정이 가능한 공간이 들어섰다.
2층에는 옛사람 뼈의 성별과 연령, 신장과 각종 병리학적 분석 연구과 보관하는 공간이, 3층에는 토기와 금속, 안료 등 무기물 시료와 암석 등 무기물 재료의 보관하는 공간이 갖춰져 있다.
4층에서는 토양과 음식잔존물 등의 성분 분석과 DNA 분석, 불화·회화의 바탕재료, 칠기와 아교, 염료 등의 유기물 분석이, 5층에서는 X선과 비파괴 분석, 전자현미경 등을 통한 무기물 분석 연구가 가능하다.
연구소 관계자는 "지난 50여 년간 축적된 분석 시료부터 분석 결과에 대한 모든 성과물을 빅데이터로 구축하고, 그 결과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문화재 분석정보의 허브기관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ndrew7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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