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관영 서울의료원장, 국민훈장 모란장 "코로나19 극복 기여"
박효순 기자 2021. 4. 15. 13:08
[경향신문]
송관영 서울의료원 의료원장이 지난 13일 열린 ‘제49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송 의료원장은 의사직 초임을 서울의료원에서 시작하여 신경외과 주임과장, 교육연구부장, 기획조정실장과 의무부원장을 거쳤으며 서남병원 병원장을 역임 후 지난해 6월 서울의료원장에 취임했다.
이번 국민훈장 수훈에 대해 송 의료원장은 “모든 공은 지난 1년여간 코로나19 방역과 환자치료에 헌신한 서울의료원 전 직원들의 몫”이라며 “전염병 대유행(팬데믹) 상황에서 연대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서울 지역 공공병원들과 서울시의 많은 관계자를 대표해서 받은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서울의료원은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 및 운영과 병원 내 선별진료소·안심진료소 설치 운영, 그리고 태릉 및 한전 생활치료센터 운영 등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감염 대응 등 여러가지 성과를 거두었다. 그동안 60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치료해 왔으며,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되어 병동 전체를 코로나19 환자치료를 위한 음압병동으로 전환, 전국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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