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풋볼런던'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케인에 이어 2위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2021. 4. 1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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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손흥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29)이 한 매체에서 실시한 ‘토트넘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1위는 해리 케인이었다.

영국 ‘풋볼런던’은 15일 토트넘 팬들을 대상으로 한 ‘2020~2021시즌 최고의 선수를 뽑아달라’는 투표 결과를 공개하며 “케인이 무려 (투표 참가자 94명)60%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고 있다면서 “일관적으로 압도적인 성적을 내는 선수는 케인 뿐”이라고 했다. 케인은 시즌 19골을 넣어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을 뿐 아니라, 도움도 13개나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케인의 뒤를 이은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2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풋볼런던’은 “한국인 공격수는 케인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맺으며 활약했다”며 14골 9도움의 성적을 덧붙였다. 손흥민에 이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14%), 세르히오 레길론(4%), 탕귀 은돔벨레(1%)가 뒤를 이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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