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태양절..김정은 금수산궁전 참배·중앙보고대회 살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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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15일 북한의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 109주년과 관련한 내부 행사와 관련한 동향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이날 통일부는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여부와 관련 "보통 당일(15일) 실시하고 대부분 다음 날인 16일 오전 북한 매체 보도를 통해 사실을 알렸다"면서 "현재까진 관련 보도가 없으며 오는 16일까지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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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통일부가 15일 북한의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 109주년과 관련한 내부 행사와 관련한 동향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이날 통일부는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여부와 관련 "보통 당일(15일) 실시하고 대부분 다음 날인 16일 오전 북한 매체 보도를 통해 사실을 알렸다"면서 "현재까진 관련 보도가 없으며 오는 16일까지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수산태양궁전은 김 주석과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곳이다. 김 총비서 2012년 집권 이후 지난해를 제외하고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를 한 번도 빠지지 않았다.
아울러 이 당국자는 "통상적으로 이날 노동신문 1면 김일성 주석을 칭송하는 기사를 게재하는 등의 행보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 '만대에 길이 빛날 위대한 태양의 역사'라는 기사를 통해 김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축하하며 그의 업적을 찬양하는 기사를 실었다.
이 당국자는 통상적으로 태양절 전날인 14일 개최돼 온 중앙보고대회와 관련 "개최 다음 날인 15일 개최 사실을 보도해 왔지만 아직까지 개최 소식은 나오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태양절과 올해 2월16일 광명성절(김정일 생일)에도 중앙보고대회 개최 소식이 나오지 않았다"면서 "이러한 흐름(보고대회를 개최하지 않는 흐름)과 함께 오는 16일까지 계속 중앙보고대회 관련 보도가 있는지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총비서는 집권 이후 2012년(100주년)과 2017년(105주년)인 '정주년'(꺾이는 해)의 중앙보고대회에 직접 참석해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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