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김포시 75세이상 백신접종 개시

정하영 김포시장(가운데)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응원방문. 사진제공=김포시

정하영 김포시장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응원방문. 사진제공=김포시

【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15일 오전 9시부터 김포시민회관 실내체육관에 설치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노인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백신 접종 대상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백신예방에 사전 동의한 75세 이상 노인 및 노인시설 입소자이며 전체 인원은 약 2만3962명이다. 도보나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한 노인만 백신 접종이 가능하며 거동이 불편하거나 심각한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제외된다.

백신 접종을 원하는 75세 이상 김포시민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하며 순서가 통보되면 해당 날짜에 신분증을 가지고 예방접종센터에 방문해야 한다.

15일 김포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현장. 사진제공=김포시

15일 김포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현장. 사진제공=하남시

김포시는 개별이동이 원칙이지만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읍면 거주 노인을 위해 예방접종센터까지 관용차량을 임시 투입해 운행한다. 또한 읍면동 독거노인 등은 전화통화 등을 통해 접종 후 이상반응 유무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하루 600분 정도 백신 접종을 예상하고 있는데, 원활한 백신 접종만이 코로나19 상황을 종식을 앞당길 수 있다”며 “순위가 밀리지 않도록 반드시 자신의 접종 시기에 꼭 접종 받으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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