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2020년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껑충'

홍정명 2021. 4. 1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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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2020년 도내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5364㏊로, 전년도 4968㏊보다 약 8%(396㏊) 증가해 전국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 긴 장마와 태풍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늘어난 것은 그동안 경남도가 지속해서 기반 구축과 산지 조직화, 소비 확대를 내실 있게 추진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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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4㏊로, 전년보다 8%나 증가 '전국 최고'
경남 공익형직불제, 학교급식 확대 등 견인
경남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자료=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2020년 도내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5364㏊로, 전년도 4968㏊보다 약 8%(396㏊) 증가해 전국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인증면적이 전국 최저였던 2018년 4807㏊에 비해서는 11.6%인 557㏊나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 폭은 전국적으로 최근 몇 년간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감소·정체 상태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 긴 장마와 태풍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늘어난 것은 그동안 경남도가 지속해서 기반 구축과 산지 조직화, 소비 확대를 내실 있게 추진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경남도는 친환경농업 기반 확충을 위해 생태농업단지 조성, 친환경농업기반 구축사업, 유기농업자재지원사업 등에 매년 150억여 원씩 지원했다.

또, 친환경농산물의 서울 학교급식 공급과 가공 및 유통 활성화 지원, 광역단위 친환경 산지조직 육성을 통해 친환경농산물의 판로 다각화, 공급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9년부터 시행한 친환경농산물 생산 품목 다양화를 위해 35대 전략 품목을 재배하는 농가에 직불금을 지원하는 '경남 공익형 직불제 사업'과 '친환경 쌀의 학교급식 공급' 등이 인증면적 증가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경남도 이정곤 농정국장은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은 친환경농산물의 학교급식 및 공공 급식 확대와 부·울·경 먹거리 공동체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친환경 생산 농가가 판로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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