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5일 오전 7명 확진..합창단·교회 감염 확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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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쇄 감염이 확산하면서 확진자 7명이 추가 발생했다.
15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11시30분까지 청주·충주·제천 각 2명, 괴산 1명 등 7명(충북 2405~2409)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지난 12일 10대 2명의 확진을 시작으로 목사 부부, 신도, 접촉자 등으로 감염이 번지면서 모두 24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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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남궁형진 기자 = 충북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쇄 감염이 확산하면서 확진자 7명이 추가 발생했다.
15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11시30분까지 청주·충주·제천 각 2명, 괴산 1명 등 7명(충북 2405~2409)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전날 발열과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난 중학생이 확진됐다. 감염 경로는 불분명하다. 교내 접촉자 등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다른 청주 확진자는 전날까지 10명의 확진자가 나온 증평의 한 사업장 관련 감염이다. 확진자의 단순 접촉자로 분류된 50대가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확진됐다.
제천에서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강원 원주시의 한 합창단 관련 확진자인 중학생과 접촉한 같은 학교 학생 2명이 접촉자 검사에서 확진됐다.
전날에는 합창단 반주자인 20대 여성이 확진된 데 이어 그와 접촉한 중학생 2명과 고등학생 2명 등 단원 4명이 확진되기도 했다. 합창단 관련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다.
이들 학생이 다니는 고등학교 1곳과 중학교 2곳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교내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접촉자 등의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충주에서는 경기 수원시 확진자의 가족인 30·40대 부부가 확진됐다. 가족은 최근 전남 해남에서 함께 제사를 지낸 것으로 확인됐다.
괴산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문광면의 한 교회 관련 확진자가 추가됐다. 교회 관련 최초 확진자인 10대와 접촉한 70대 신도가 확진됐다.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지난 12일 10대 2명의 확진을 시작으로 목사 부부, 신도, 접촉자 등으로 감염이 번지면서 모두 24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동거 가족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확진자가 다니는 직장과 학교 등지에서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이날 오전 확진자 7명이 더 늘어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411명이 됐다. 전날까지 61명이 숨졌고, 2179명이 퇴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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