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최대훈 "신하균 보면서 자극 받아" [인터뷰②]

장우영 2021. 4. 1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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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대훈이 '괴물'을 통해 '괴물 같은 연기'를 보여주며 눈도장을 찍었다.

15일 최대훈은 화상 인터뷰를 통해 지난 10일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괴물'(극본 김수진, 연출 심나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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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팩토리 제공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최대훈이 ‘괴물’을 통해 ‘괴물 같은 연기’를 보여주며 눈도장을 찍었다.

15일 최대훈은 화상 인터뷰를 통해 지난 10일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괴물’(극본 김수진, 연출 심나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괴물’은 ‘괴물은 누구인가. 너인가. 나인가. 우리인가.’ 만양에서 펼쳐지는 괴물 같은 두 남자의 심리 추적 스릴러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 10일 종영한 ‘괴물’은 최고 시청률 6.0%(16회,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최대훈은 이동식(신하균)의 죽마고우이자 문주시 시의원 아들, 문주 경찰서 수사 지원팀 박정제 역으로 열연했다. 의중을 파악할 수 없는 의문스러운 면모부터 모든 사실이 밝혀진 이후 혼란에 빠진 모습까지 캐릭터의 복잡한 심경을 심도 깊은 연기로 차근히 풀어내며 마지막까지 전개를 이끌었다.

최대훈은 “‘괴물’에 가장 선두에 서 계셨던 신하균 선배님이 분위기를 잘 잡아줬던 것 같다. 권위적이지도, 보수적이지도 않았다. 가까운, 오래된 친구처럼 편안함을 주셨다. 현장에서 반복하고 연습하고 토론하고 하면서 스타트를 끊어주니 보면서 자극 받고 열심히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하균과 죽마고우라는 설정인 만큼 함께 호흡을 맞추는 장면도 많았다. 최대훈은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못한 정제가 동식 만 좋아할 수밖에 없는 유년기의 일화가 있다. 동식으로 인해 정제가 세상과 소통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최대훈은 “신하균 선배님이 어떻게 뭘 하자고 먼저 말하기보다는 먼저 다가와주셔서 나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이었다. 이후 서로가 어느 정도 편해졌을 때는 계속 의문점을 던졌다. 알면서 여쭤본 것도 있고, 우리와 같이 토론하면서 답을 찾아가고자 한 것도 있다”고 덧붙였다.

최대훈은 “정제에게 동식은 세상과 소통하는 창구이며, 최대훈에게 신하균은 세상과 소통하게 된 창구다”고 정의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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