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4강' 과르디올라 '싱글벙글'..리버풀은 유로파 위기

김건일 기자 2021. 4. 1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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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의 선제골로 합산 스코어 2-2를 만드는 도르트문트.

1차전에서 원정골을 넣은 덕분에 리드를 잡았습니다.

오히려 도르트문트에 2골이 필요해진 상황.

맨시티는 도르트문트를 4-2로 누르고 5년 만에 4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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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 김한림 영상기자] 주드 벨링엄의 선제골로 합산 스코어 2-2를 만드는 도르트문트.

1차전에서 원정골을 넣은 덕분에 리드를 잡았습니다. 맨시티의 8강 징크스가 이번에도 나오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페널티킥이 맨시티를 구했습니다. 후반 6분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마레즈가 성공시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오히려 도르트문트에 2골이 필요해진 상황. 필 포든의 왼발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맨시티가 승리를 굳혔습니다. 포든은 벤치로 달려가 과르디올라 감독과 격하게 기뻐했습니다.

맨시티와 계약한 이후 한 번도 8강을 넘지 못했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제서야 환하게 웃었습니다.

맨시티는 도르트문트를 4-2로 누르고 5년 만에 4강에 올랐습니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그리고 FA컵과 리그컵까지. 4개 대회 우승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안필드에서 기적을 꿈꿨던 리버풀은 한 골도 넣지 못하면서 탈락했습니다. 레알과 0-0으로 비기면서 1차전 3-1 패배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리버풀은 리그에서 6위에 머물러 있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맨시티와 레알의 합류로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이 완성됐습니다. 맨시티는 파리생제르망, 레알은 첼시를 상대합니다.

챔피언스리그 4강은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홈 앤 어웨이로 진행되며 결승전은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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