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성희롱 문자 보낸 남자 상사에 여직원이 '대걸레 매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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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중국 헤이룽장성 베이린구.
한 여성 공무원이 상사의 집무실 문을 벌컥 열고 들이닥쳤습니다.
이 여직원은 상사의 성희롱 문자에 견딜 수 없어 복수에 나섰다고 했습니다.
이 상사는 경찰 조사에서 '성희롱 문자를 보낸 것에 대해서 단순한 장난이었다'라는 요지로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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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지난 11일 중국 헤이룽장성 베이린구.
한 여성 공무원이 상사의 집무실 문을 벌컥 열고 들이닥쳤습니다.
여직원은 화가 난듯 언성을 높이더니 집무실 밖에서 대걸레를 건네받았습니다.
이어 바닥을 닦는 걸레 부분으로 책상에 앉아 있는 남자 상사의 머리와 상반신을 4∼5회 정도 연달아 내리쳤는데요.
'매질' 후에는 책상 위의 집기를 상사의 얼굴을 향해 세차게 던졌습니다.
사무실 바닥은 이리저리 흩어진 물건들로 난장판이 됐습니다.
이 여직원은 상사의 성희롱 문자에 견딜 수 없어 복수에 나섰다고 했습니다.
당황한 상사는 여성의 기세에 눌려 저항을 못 한 채 맞고만 있었는데요.
이 상사는 경찰 조사에서 '성희롱 문자를 보낸 것에 대해서 단순한 장난이었다'라는 요지로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여직원들에게도 비슷한 문자를 보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결국 면직됐습니다.
상사에게 '대걸레질한' 여직원은 처벌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민가경>
<영상: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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