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의회 "일본 정부는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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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의회가 일본 정부의 무책임한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서구의회는 15일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지난 13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발생한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키로 한 최악의 결정을 우리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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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 서구의회가 일본 정부의 무책임한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서구의회는 15일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지난 13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발생한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키로 한 최악의 결정을 우리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가들은 방사성 오염수가 방류되면 우리나라 해안까지 들어오는 데 겨우 7개월 밖에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서구는 전국의회와 연대를 통해 저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선언했다.
의원들은 "대한민국 정부는 국내외 시민단체와 연대해 일본 정부에 압박을 가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일본은 지난 13일 후쿠시마 제1원전 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한다는 '처리수 처분에 관한 기본 방침'을 관계 각료회의를 통해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재 후쿠시마 제1원전 탱크에는 방사선 오염수 125만844톤이 저장돼 있으며 해양 방류 시 수산물 오염은 물론이며 인접국가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큰 위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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