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거리두기 조정, '몇 명선 넘으면 다음 단계' 얘기 어려워"

박경훈 2021. 4. 1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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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설정하는 거 자체가 상당히 어렵다'는 걸 다들 인지할 것"이라며 "'몇 명선이 넘으면 바로 다음 단계로 간다'고 얘기하기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을 이해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그런 부분에 따라 현장에서 방역수칙과 관련해 철저하게 이행하고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에는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통해 현장에서 충분하게 준비할 시간적 여유를 두고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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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시 단계 격상', 부정적.."사전 설명할 것"
거리두기 조정 발표 시점 "현재 답 드리기 어려워"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설정하는 거 자체가 상당히 어렵다’는 걸 다들 인지할 것”이라며 “‘몇 명선이 넘으면 바로 다음 단계로 간다’고 얘기하기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을 이해해달라”고 호소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사진=연합뉴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5일 백브리핑에서 “‘불시 단계 격상 결정’과 관련해서는 일선현장이 이 부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두고 발표를 해오고 있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단계 조정 발표 시점에 대해서는 “현재 즉답을 드리기 어렵고, 변화가 있으면 사전에 설명을 드리겠다”고 답했다.

윤 반장은 “현재 상황에 대해 객관적인 수치와 분석들을 브리핑을 통해 국민께 안내하고 ‘현재 상황이 이러이러 하니, 방역과 관련해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 철저히 지켜주십사’라는 얘기를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 부분에 따라 현장에서 방역수칙과 관련해 철저하게 이행하고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에는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통해 현장에서 충분하게 준비할 시간적 여유를 두고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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