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서 놓친 퍼펙트게임..CWS 로돈, ML 역대 295번째 개인 노히터 달성

안형준 2021. 4. 1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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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돈이 대기록을 달성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카를로스 로돈은 4월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서 노히터을 달성했다.

1992년생 좌완 로돈은 201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화이트삭스에 지명돼 2015년 데뷔한 최고 유망주 출신이지만 그동안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며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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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로돈이 대기록을 달성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카를로스 로돈은 4월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서 노히터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에 선발등판한 로돈은 9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는 노히터를 달성했다. 로돈은 9회 1사까지 퍼펙트게임을 기록 중이었지만 아웃카운트 2개를 남겨두고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24번째 퍼펙트게임이자 2012년 8월 16일 펠릭스 에르난데스(당시 SEA) 이후 9년만의 퍼펙트게임을 눈앞에서 놓친 로돈은 지난 10일 조 머스그로브(SD)에 이어 올시즌 2번째 노히터 주인공이됐다. 로돈의 노히터는 개인 노히터로는 메이저리그 역대 295번째, 팀 노히터를 포함하면 역대 309번째다. 화이트삭스 구단 역사상 19번째. 지난해 루카스 지올리토 이후 1년만에 다시 나온 화이트삭스 투수 노히터다.

로돈은 1회 조던 러플로를 뜬공, 세자르 에르난데스를 땅볼, 호세 라미레즈를 파울플라이로 막아내며 경기를 시작했다. 2회에는 프란밀 레이예스를 외야 직선타, 에디 로사리오를 뜬공, 아메드 로사리오를 땅볼로 막아냈고 3회에는 조시 네일러를 땅볼, 로베르토 페레즈를 외야 직선타, 장유쳉을 내야 뜬공으로 막아냈다.

4회에는 러플로를 삼진, 에르난데스를 땅볼, 라미레즈를 뜬공으로 막아냈고 5회에는 레이예스를 땅볼, 에디 로사리오를 삼진, 아메드 로사리오를 땅볼로 처리했다. 6회에는 네일러와 페레즈를 땅볼, 장유쳉을 삼진으로 막아냈다.

7회에는 러플로를 삼진, 에르난데스를 뜬공, 라미레즈를 외야 직선타로 막아냈고 8회에는 레이예스를 뜬공, 에디 로사리오, 아메드 로사리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9회에는 네일러를 땅볼로 처리한 뒤 페레즈를 사구로 출루시켰고, 장유쳉을 삼진, 러플로를 땅볼로 처리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9이닝을 홀로 책임진 로돈은 114구를 던졌고 피안타 없이 1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로돈은 시즌 2승째를 거뒀고 평균자책점 0.00을 유지했다. 화이트삭스는 8-0 승리를 거뒀다.

1992년생 좌완 로돈은 201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화이트삭스에 지명돼 2015년 데뷔한 최고 유망주 출신이지만 그동안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며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로돈은 데뷔 7년차 시즌에 대기록을 달성하며 통산 31번째 승리를 거뒀다.

로돈이 마운드를 완벽하게 지키는 동안 화이트삭스 타선도 8점을 얻어내며 지원했다. 화이트삭스는 1회 요안 몬카다의 적시타, 예르민 메르세데스의 3점포, 레우리 가르시아의 1타점 2루타, 닉 마드리갈의 적시타로 대거 6득점을 올렸고 3회 루이스 로버트의 적시 2루타, 몬카다의 밀어내기 사구로 2점을 추가했다.

클리블랜드는 선발 잭 플레삭이 0.2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고 불펜이 추가 2실점해 패했다. 그리고 타선이 침묵하며 대기록의 희생양이 됐다.(사진=카를로스 로돈)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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