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민단체, 다원지구 백지화 촉구.."인구정책 허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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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지역 시민단체가 동내면 거두리와 신촌리 일대에 추진 중인 '다원지구' 개발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사단법인 강원평화경제연구소와 춘천시민연대, 춘천경실련 등 3개 단체는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와 주택 수급, 투기조장, 도심환경 파괴를 고려하지 않은 다원지구 사업을 중단하라"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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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지역 시민단체가 동내면 거두리와 신촌리 일대에 추진 중인 '다원지구' 개발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사단법인 강원평화경제연구소와 춘천시민연대, 춘천경실련 등 3개 단체는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와 주택 수급, 투기조장, 도심환경 파괴를 고려하지 않은 다원지구 사업을 중단하라"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춘천 주택보급률(2020년)이 107%를 넘었는데, 축구장 75개 면적(53만5천㎡)에 해당하는 다원지구에 5천486가구를 공급하는 주거정책은 위험천만한 개발"이라고 강조했다.
춘천시가 지난해 발표한 주택 공급안에서 2030년 압축형 도시 개발로 31만5천 명을 예상한 것과 달리 다른 용역보고서에는 28만9천121명으로 추정되는 등 근거가 부족하고 허황했다는 것이다.
이어 "다원지구가 개발되면 신규단지 상권은 물론 코로나19로 빈사 상태에 이른 구도심 상권까지 붕괴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 일대 주민도 15년 넘게 개발 추진과 분쟁으로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 공동체가 파괴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LH 투기 의혹과 관련해 강원경찰청에 조속한 시일 내 중간수사 발표와 강원도와 17개 시군(속초 제외)에 7급 공무원 이상, 시의원의 부동산 거래 내역의 전수 공개를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부동산투기신고센터를 개설하고, 중앙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할 방침이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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