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민주당 당원들 잇따라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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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에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상향된다.
이들 확진자 대부분은 전남 담양 더불어민주당 당사에 근무하는 당직자나 당원 등으로 파악돼 대규모 확산이 우려된다.
1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전남 담양에서 최초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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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의원, 확진자 접촉해 자가격리
이들 확진자 대부분은 전남 담양 더불어민주당 당사에 근무하는 당직자나 당원 등으로 파악돼 대규모 확산이 우려된다.
1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전남 담양에서 최초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담양에서는 지난 14일 전남 981번 환자를 시작으로 전남 988·989·990·991·992번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들 확진자 중 5명은 민주당 당원으로 지난 7일 민주당 관련 당사·관사·식당 등에서 5명 이상 모여 모임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 중 일부가 지난 6일 서울시장 선거를 하루 앞두고 유세에 동원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또 서울 방문 이후 담양에서 진행된 모임 등에서 방역수칙을 어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담양군과 함께 조사를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담양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이날 오후 6시부터 2단계로 상향한다.
지난 6일 민주당 이개호 의원의 지역구에서만 영광(13명), 함평(6명), 담양(5명), 장성(9명) 등 총 33명이 서울을 방문해 서울시장 선거 유세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개호 의원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지역구 등에서 이들 중 일부와 접촉해 자가격리 조치됐으며 이날 오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날 오전 기준 전남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총 992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지역감염자는 91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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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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