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9세 이하 확진 증가..학교 자가검사 키트 활용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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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최근 19세 이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자가검사 키트를 학교에서 먼저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15일 밝혔다.
박 국장은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자가검사키트와 관련해 학교, 콜센터 등 적용 범위가 언급된 점을 소개하며 "서울시는 정부와 함께 시범 적용 방법 대상을 더 세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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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이밝음 기자 = 서울시는 최근 19세 이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자가검사 키트를 학교에서 먼저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15일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온라인 브리핑에서 "서울시 확진자 중 19세 이하의 비율이 1월 7%에서 3월 11.2%까지 올라갔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3월 이후 학교 집단감염이 총 11곳에서 발생했고 관련 확진자는 129명"이라며 "추후 집단감염 우려도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 국장은 또 "영국에서는 신속 진단키트로 학생들을 전면 검사하는 등 해외에서는 널리 활용하고 있다"며 "학교에 시범사업으로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교육청, 질병관리청과 협의하고, 어느 정도 합의되면 진행할 것"이라고 알렸다.
기존 PCR 검사의 보조적인 방식으로 자가검사 키트를 활용하는 것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핵심 추진사업이다. 서울시는 전날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어 의견을 수렴했다.
박 국장은 "자가검사 키트의 정확성이 떨어져 도입을 우려하는 입장도 있지만 검사의 보조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많은 쪽에서 긍정적 의견을 주셨다"며 "실제로 감염을 전파시킬 수 있는 유증상자에 대한 정확도는 매우 높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전했다.
박 국장은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자가검사키트와 관련해 학교, 콜센터 등 적용 범위가 언급된 점을 소개하며 "서울시는 정부와 함께 시범 적용 방법 대상을 더 세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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