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얼굴 기억하고 참회하라"..음주차 희생 대만유학생 엄마의 절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에서 상습 음주 운전자에게 유학생 외동딸을 잃은 대만인 부모가 징역 8년형을 선고받은 가해자에게 참회를 요구했다.
15일 대만의 빈과일보에 따르면 서울에서 음주 운전자 김 모씨의 차량에 치여 숨진 대만인 유학생 쩡이린씨 어머니는 전날 가해자의 1심 선고가 나온 이후 인터넷에 올린 동영상에서 "당신(피고인)은 평생 그녀(딸)의 얼굴을 기억하고 참회하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상습 음주 운전자에게 유학생 외동딸을 잃은 대만인 부모가 징역 8년형을 선고받은 가해자에게 참회를 요구했다.
15일 대만의 빈과일보에 따르면 서울에서 음주 운전자 김 모씨의 차량에 치여 숨진 대만인 유학생 쩡이린씨 어머니는 전날 가해자의 1심 선고가 나온 이후 인터넷에 올린 동영상에서 "당신(피고인)은 평생 그녀(딸)의 얼굴을 기억하고 참회하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쩡씨 어머니는 영상 속에서 눈물을 흘리며 가해자가 받은 징역 8년형으로 자신의 딸 인생 28년과 맞바꿀 수 있느냐고 절규했다. 쩡씨는 한국에서 박사 과정을 밟던 중 작년 11월 6일 서울 강남구의 도로에서 술에 취한 김씨가 몰던 차에 치여 숨졌다.
서울중앙지법은 1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검찰이 구형한 징역 6년보다 높은 징역 8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 사건은 대만 언론에도 크게 보도됐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랑 때문에 너무 울어버린 伊 신부 "성직 포기하겠습니다"
- 숙명여고 쌍둥이 "답안유출 증거 없어"…법정 출석중 `손가락 욕`
- 세계 최장신 129㎝ `기네스북 토끼` 밤사이 도둑맞아…"행방 묘연"
- 뒷 타이어 뜯어진 채 `14㎞ 도주극` 벌인 20대 음주운전자
- 세단·SUV에 전기차까지… `플래그십 수입차` 전성시대
- [2024 미국민의 선택] 당선 확정 언제쯤… `최장 13일 걸릴듯` vs `4년전보다 빠를듯`
- "강남 그린벨트 풀어 `육아타운` 짓는다"
- 한동훈, 대국민 담화 앞둔 尹에 "반드시 국민 눈높이에 맞아야 한다"
- "가격 올려도 원가 부담"… 수익성 고민하는 롯데웰푸드
- 삼성, 견고한 SK·엔비디아 동맹 어떻게 깰까… 최선단 D램 적용 유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