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컨벤션센터' 강원도의회 최종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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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 부족, 혈세 낭비 논란을 빚어 온 강원국제전시컨벤션센터(이하 컨벤션센터) 사업이 강원도의회에서 최종 부결 처리됐다.
15일 강원도의회는 299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심사한 컨벤션센터 부지, 건물 취득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부결 사항을 원안 그대로 의결했다.
도의회 부결에 앞서 시민사회단체들도 사업 반대 활동을 벌였고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강원국제전시컨벤션센터 사업 철회를 요구하는 청원이 현재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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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성, 운영계획 전반적 보완 및 검토 필요" 상임위 결정 통과
15일 강원도의회는 299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심사한 컨벤션센터 부지, 건물 취득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부결 사항을 원안 그대로 의결했다.
지난 9일 도의회 기행위는 해당 계획안이 사업성, 운영계획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반대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소속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위치 부적절, 타당성 및 경제성 결여 등을 지적하며 난색을 표했다.
국민의힘 도의원들은 사업 추진 투명성 부족, 중도개발공사와 강원도간 도유지 매매 과정의 부당성 등을 집중 질타했다.
강원도는 컨벤션센터 부지, 건물 취득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통해 레고랜드 테마파크, 유적공원 등 관광과 연계한 마이스(MICE) 산업을 육성하고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를 통해 도내 관광 및 지역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명분을 강조해왔다.
지방채 894억원을 포함한 1490억원 도비로 추진하며 5만 4200㎡ 부지에 연면적 3만 6900㎡ 지상 3층 구조로, 올해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6년 완공할 계획이었다.
도의회 부결에 앞서 시민사회단체들도 사업 반대 활동을 벌였고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강원국제전시컨벤션센터 사업 철회를 요구하는 청원이 현재 진행되고 있다.
강원도는 이번 임시회 지적 사항을 토대로 계획안을 보완해 5월 300회 도의회 임시회에 컨벤션센터 계획안을 재상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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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박정민 기자] jm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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