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데뷔에 파월 '견제구'.."가상화폐는 투기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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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나스닥에 직상장했습니다.
뜨거운 관심 속에 첫날 거래가 진행됐는데,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가상화폐는 투기 수단"이라는 견제성 발언이 나오면서 상승세가 꺾였습니다.
장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예상대로 화려한 데뷔였습니다.
코인베이스는 개장과 함께 기준가격 250달러를 크게 웃돈 381달러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430달러에 육박하며 시가총액이 1,120억 달러, 125조 원에 달했습니다.
이후 내림세로 돌아섰지만, 기준가격보다 31% 상승한 328.28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가상자산의 주류 편입을 선언했습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 코인베이스 CEO : 코인베이스의 상장은 암호화폐 산업의 기념비적인 순간입니다. 암호화폐는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됐고 엄청난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를 두려워하고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성공적인 상장으로 암스트롱 CEO의 자산은 19조 원으로 불었습니다.
코인베이스 상장 기대감 속에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6만 5천 달러에 육박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가상자산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선은 여전합니다.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은 가상화폐는 투기수단이라며, 결제수단으로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지 못하다고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중앙은행 주도의 디지털 화폐 도입 움직임도 속도를 내고 있어 향후 주가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저렴한 수수료를 무기로 한 거래소들의 시장 진입이 빨라진다는 점도 거래소 매출을 떨어뜨릴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SBS Biz 장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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