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의회 "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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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의회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규탄하고 나섰다.
15일 속초시의회 의원 일동은 "일본 정부 발표대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가 방류된다면 7개월 안에 제주도 해역, 약 4~5년 안에 한반도 해역전체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로 인한 대한민국 해양은 물론 속초시 연안의 직접적인 영향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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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속초시의회 의원 일동은 "일본 정부 발표대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가 방류된다면 7개월 안에 제주도 해역, 약 4~5년 안에 한반도 해역전체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로 인한 대한민국 해양은 물론 속초시 연안의 직접적인 영향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이어 "해양관광 도시인 속초시는 수산업이 주된 산업으로, 해양오염으로 발생하는 지역경제 여파는 예측할 수 없을 정도이고 수산업 궤멸 수준의 피해까지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속초시의회는 일본의 오염수 해양방류에 따른 해양오염은 전 인류에 영향을 미치는 재난이자 생태계에 돌이킬 수 없는 재앙, 대한민국 국민을 향한 핵테러로 규정한다"고 맹비난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일본 정부는 무책임한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국제사회는 일본의 '테러 행위'에 대해 철저히 검증하고 감시하라"며 "대한민국 정부는 일본정부의 만행에 즉각적이고 단호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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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유선희 기자] y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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