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어린이집·지인모임서 '확산'..서울 217명 신규 확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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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7명 나왔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보다 217명 늘어난 3만4855명이다.
강남구 지인모임 참석자의 지인 1명이 6일 최초 확진 후 13일까지 25명, 14일 2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28명(서울 24명)으로 늘어났다.
역학조사에서 최초 확진자의 지인은 강남구에서 식사를 하며 모임을 했고, 식사모임 참석자가 추가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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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7명 나왔다. 교회, 어린이집, 음식점, 지인모임 등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면서 4차 유행 진입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보다 217명 늘어난 3만4855명이다. 2490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고 3만1925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서울시 사망자는 1명 추가돼 총 440명이 됐다. 신규 사망자는 각각 지난달 27일과 이달 11일 확진됐으며 모두 14일 숨졌다.
서울시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7일부터 244→215→201→214명으로 나흘 연속 200명대를 유지하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11일 162명, 12일 158명 등 다소 주춤해졌다.
하지만 주말 효과가 끝나자 13일 247명에 이어 14일에도 217명으로 '200명대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연이어 2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는 것은 3차 대유행 시기인 지난해 말 이후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 217명의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1명, 집단감염 41명, 기타 확진자 접촉 87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15명, 조사 중 73명이다.
송파구 소재 교회에서는 전날 5명의 확진자가 늘어 시내 누적 확진자가 총 16명이 됐다.
마포구 소재 어린이집에서는 관계자 1명이 어린이집 선제검사에서 9일 최초 확진된 후 13일까지 10명, 14일 3명이 추가돼 누적 14명(서울 13명)이 됐다. 14일 확진자는 가족 3명이다.
서울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총 128명을 검사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13명이 양성, 11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자연 환기는 가능하나 시설 내 놀이시설, 교사실, 화장실 등 공용공간을 함께 사용했으며 식사 시 접촉으로 교사와 어린이 간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동대문구 소재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2명 추가된 43명이다. 강남구 소재 주점(누적 26명), 도봉구 소재 병원(누적 18명), 서초구 소재 음식점(누적 11명)과 관련해서도 2명씩의 확진자가 추가로 집계됐다.
'수도권 여행-강남구 지인모임'과 관련해서도 감염이 잇따랐다. 강남구 지인모임 참석자의 지인 1명이 6일 최초 확진 후 13일까지 25명, 14일 2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28명(서울 24명)으로 늘어났다. 14일 확진자는 참석자 1명, 가족 1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59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27명이 양성, 1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에서 최초 확진자의 지인은 강남구에서 식사를 하며 모임을 했고, 식사모임 참석자가 추가 감염됐다. 이 중 다른 참석자가 수도권 여행모임에 참석해 해당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에게도 감염이 퍼졌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서울에서는 총 19만5071명(3.2%)이 1차 접종, 1만3502명(0.2%)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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