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삼석, 최고위원 출마.."지금은 민생의 시간"

김형섭 2021. 4. 1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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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지역 재선의원인 서삼석 의원이 15일 "민생, 공생, 상생 등 3생의 노력으로 더불어민주당의 터닝포인트를 만들겠다"며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서 의원은 "저는 보궐선거로 20대 국회에 들어왔을 때 '소금처럼 변함없는 자세로 서민과 소수약자, 농수축산인의 이익을 대변하는 작은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말했다"며 "만 3년이 되는데 그 초심을 지금도 잃지 않고 국민으로부터 주어진 명령, 지역주민이 제게 주어진 숙명을 다 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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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재선 출신.."민주당 터닝포인트 만들 것"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오후 제384회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가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경제에 관한 질문을 하고 있다. 2021.02.05.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호남 지역 재선의원인 서삼석 의원이 15일 "민생, 공생, 상생 등 3생의 노력으로 더불어민주당의 터닝포인트를 만들겠다"며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한 뒤 "개혁도 중요하지만 대다수 국민들로부터 지금은 민생의 시간이라는 말씀을 듣고 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계층을 아우르는 공생으로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성을 열어보도록 하겠다"며 "인구소멸,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할 대안을 마련하고 수도권과 지역균형을 이루는 상생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지금은 반성과 성찰, 쇄신을 요구하는 당원들과 국민들의 목소리에 응답하고 실천하고 행동해야 할 때"라며 "저는 국민 명령 앞에 겸손하겠다. 국민 비판에 성찰하겠다. 국민 요구에 더 속도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서 의원은 "저는 보궐선거로 20대 국회에 들어왔을 때 '소금처럼 변함없는 자세로 서민과 소수약자, 농수축산인의 이익을 대변하는 작은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말했다"며 "만 3년이 되는데 그 초심을 지금도 잃지 않고 국민으로부터 주어진 명령, 지역주민이 제게 주어진 숙명을 다 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이 지역구인 서 의원은 1988년 평화민주당 박석무 의원의 보좌관으로 정계에 발을 들였다. 재선 전남도의원과 3선 무안군수를 지냈으며 국회의원 도전 삼수 끝에 지난 2018년 6월 재보숼선거를 통해 여의도에 입성한 뒤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 전당대회 때도 최고위원 경선에 도전하려다가 전북 출신 한병도(전북 익산) 의원과 광주 출신 양향자(광주서구을) 의원이 호남 몫으로 도전하자 출마를 접은 바 있다.

서 의원은 출마선언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상적으로 다음에 치러지는 전당대회에 출마해보고자 했는데 평소 존경하는 선후배들의 권유로 불가피하게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뛰어난 지략과 훌륭한 마인드를 갖고 있는 후보들도 당과 국민에게 필요하지만 소통과 공유의 역할을 하는 사람도 필요하다는 뜻을 제가 받아들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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