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부른 '기절챌린지'..뇌사 상태 美 10대 소년 결국 사망

김양혁 기자 2021. 4. 1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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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기절챌린지'에 참여했다가 뇌사상태에 빠진 12세 소년이 숨졌다.

14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3월 22일 미국 콜로라도주 오로라시 집 화장실에서 의식 없이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뇌사판정을 받은 소년이 입원 19일만인 10일 사망했다.

유족은 소년이 틱톡으로 기절챌린지에 참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틱톡은 기절 챌린지의 검색을 막는 등 사고 방치 조처에 나섰지만, 유행을 막지는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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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한 외부 스크린에 붙은 틱톡 대형 광고.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10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기절챌린지’에 참여했다가 뇌사상태에 빠진 12세 소년이 숨졌다.

14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3월 22일 미국 콜로라도주 오로라시 집 화장실에서 의식 없이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뇌사판정을 받은 소년이 입원 19일만인 10일 사망했다.

유족은 소년이 틱톡으로 기절챌린지에 참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기절챌린지는 목을 조르는 등의 방법으로 의식을 잃을 때까지 숨을 참는 일종의 ‘게임’이다. 10대들이 주로 이용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에서 유행하고 있다.

소년의 아버지는 지역방송에 출연해 소년이 사망하기 며칠 전 동생에게 자신이 1분간 숨을 참을 수 있다고 말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유족은 또 주위에 주의를 촉구했다.

앞서 지난 2월 이탈리아에서도 10살 소녀가 기절 챌린지에 참가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틱톡은 기절 챌린지의 검색을 막는 등 사고 방치 조처에 나섰지만, 유행을 막지는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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