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원전 오염수 해양생태계 파괴..수산업 붕괴"

박영서 2021. 4. 1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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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강력히 규탄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도의회는 15일 제29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산회 후 발표한 성명에서 "방류된 오염수는 해류를 따라 이동하며 청정 강원도 동해안과 태평양 등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에 오염수 방류 결정 즉각 철회와 오염수에 관한 모든 정보 공개,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의견을 반영해 지상에서의 영구적인 처리방안 강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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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강력 규탄" (춘천=연합뉴스) 강원도의원들이 15일 오전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21.4.15 [강원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onanys@yna.co.kr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의회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강력히 규탄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도의회는 15일 제29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산회 후 발표한 성명에서 "방류된 오염수는 해류를 따라 이동하며 청정 강원도 동해안과 태평양 등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오염수에는 인체에 치명적인 세슘과 스트론튬 등이 남아 있어 우리나라 수산업 붕괴는 물론 국민 건강과 안전까지 크게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의회는 "인류가 함께 보존·사용해야 할 공동재산인 바다에 방사능 오염수를 방류하는 것은 인류에 대한 죄악이자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에 오염수 방류 결정 즉각 철회와 오염수에 관한 모든 정보 공개,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의견을 반영해 지상에서의 영구적인 처리방안 강구를 촉구했다.

도의회는 성명서를 청와대와 국회, 국회 각 정당, 외교부, 해양수산부 등에 보낼 예정이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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