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준비됐나?" 포덴 도발은 거짓..회사의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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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준결승행의 주역 필 포덴이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에게 도발한 건 사실이 아니었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포덴이 맨시티의 4강행을 이끈 뒤 음바페를 불러냈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맨시티 담당 샘 리 기자는 "음바페를 향한 트윗은 포덴이 직접 올린 게 아니다. 그의 계정을 관리하는 회사가 올린 것이다. 포덴의 지인들은 게시글을 기뻐하지 않았고 바로 삭제됐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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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 준결승행의 주역 필 포덴이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에게 도발한 건 사실이 아니었다.
맨시티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2-1로 이겼다. 맨시티는 합산 스코어 4-2로 이겨 2015/2016시즌 이후 5년 만에 4강에 올랐다.
포덴은 준결승행을 확정하고 소셜미디어 채널(SNS)에 “음바페, 준비됐나?”라는 짤막한 글로 음바페를 도발했다. 즉시 화제가 됐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포덴이 맨시티의 4강행을 이끈 뒤 음바페를 불러냈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게시글은 포덴이 올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맨시티 담당 샘 리 기자는 “음바페를 향한 트윗은 포덴이 직접 올린 게 아니다. 그의 계정을 관리하는 회사가 올린 것이다. 포덴의 지인들은 게시글을 기뻐하지 않았고 바로 삭제됐다”라고 했다. 실제 포덴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SNS에 음바페 도발 글은 사라졌다.
포덴이 크게 분노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포덴 측은 다음 단계를 밟을 논의를 할 것이며 해당 회사와 동행을 마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일로 맨시티와 PSG의 UCL 4강이 큰 주목을 받게 됐다. 두 팀은 오는 28일 PSG의 안방에서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사진=필 포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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